화장실문화시민연대 + 서대문경찰서 여성청소년과 + 한국스파이존

지난 4월 18일 목요일, 화장실문화시민연대와 서대문경찰서 여성청소년과, 한국스파이존이 이화여대 캠퍼스 내에서 불법촬영 범죄 예방을 위한 합동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불법촬영 범죄 근절이라는 목표를 위해 뜻을 함께 하시는 분들이 모여, 이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상기해보고, 학생과 시민들에게 불법촬영 탐지카드 배부와 참여 독려를 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캠페인을 진행한 뒤에는 한국스파이존의 강인순 팀장님께서 불법카메라 탐지를 위해서 어떤 장비를 이용하고, 어떻게 활용하여 탐지를 하는지에 대한 교육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전자파 탐지방법과 적외선렌즈 탐지방법 등 다양한 원리의 장비들이 존재할 만큼 어떤 원리로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이러한 점을 활용하여 실전에서 보다 정확하게 탐지하는 방법을 익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실제 화장실 현장에서는 벽이나 문 틈 또는 작은 구멍에 카메라를 설치할 수도 있고, 변기 외에도 휴지걸이나 선반과 같이 놓치기 쉬운 공간 역시 방심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해드렸으며, 간혹 작은 볼펜이나 비워진 물병과 같이 누군가가 분실하였거나 혹은 그냥 쓰레기처럼 보이는 것 역시 위장된 카메라일 수 있을 만큼 방심하지 않고 살펴봐야한다는 점을 상기해드리는 것으로 교육을 마쳤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께서 캠페인에 동참해주셨고, 불법촬영이라는 악질적인 범죄의 근절을 위해 뜻을 함께 해주시기로 약속해주심으로써 이번 합동캠페인을 보람있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불법촬영 없는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

한국스파이존이 함께 걷고 함께 이끌어가고 함께 나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