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9일 금요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주관으로 수원 센터에서 불법카메라 시민감시단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수원시와 오산시, 평택시와 안성시 그리고 안산시 소속의 시민감시단 분들과 지자체 담당자 분들까지, 많은 분께서 불법카메라 범죄 근절과 여성안심 환경조성이라는 목표 하나로 자리를 함께 해주셨습니다.

교육은 한국스파이존의 이원업 이사님과 강인순 팀장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우선적으로 현장에서 점검 중이거나 혹은 비단 현장이 아니더라도 의심되는 이를 마주하였을 경우에 어떻게 대응을 해야하는지와 같이 매우 중요하지만 놓치기 쉬운 상황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실제 화장실 현장에서 불법카메라가 설치되는 곳은 주로 어디인지 파악함으로써, 실전에서 점검을 할 때 어느 곳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놓쳐서는 안되는지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단순히 벽의 구멍과 틈새 뿐만 아니라, 구멍을 내기 쉬운 플라스틱 휴지통이나, 애매한 시각적 위치 때문에 놓치기 쉬운 선반 아래 등도 결코 놓쳐서는 안된다는 점을 상기해드렸습니다.

따라서 화장실 현장 점검 시에는 변기 뿐만 아니라 휴지통, 벽의 틈새, 천장 그리고 문까지 꼼꼼하게 확인해야하며, 만약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물체더라도 누군가가 분실한 것이 아닌, 의도하고서 설치한 위장카메라일 수 있다는 의심을 꼭 하고 자세하게 살펴봐야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더 상기해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실제 화장실 현장에서 탐색장비를 활용한 탐지 실습을 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위장된 불법카메라 모형을 미리 설치해둠으로써, 현장에서 접하는 불법카메라는 결코 카메라 본연의 모습이 아닌 일상에서 접하기 쉽고 지나치기 쉬운 모습을 하고 있다는 점을 체감함으로써 실전에서 어떻게 점검을 해야하는지 몸소 느껴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교육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불법촬영 범죄가 없어지는 안전한 세상이 오는 그날까지!!

불법촬영 시민감시단 분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노력해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