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BC, 日 NHK도 찾아 온 스타 방송인의 반전 정체

몰카 탐지 최고 전문가

종합보안회사 스파이존 이원업 이사

‘저 직업은 어떤 일을 하는 걸까’ ‘저 제품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평소 궁금했던 직업이나 제품이 있으셨나요? 일상 속의 물건을 만드는 사람을 찾아 얘기를 듣는 ‘그 일이 알고 싶다’를 연재합니다.

공공화장실, 탈의실 등에서 사람을 몰래 찍는 일이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종합 보안 전문회사 ‘스파이존’은 실내 공간에 설치된 불법 카메라를 특수 장비로 찾아내 없애는 기업이다. 스파이존 연구소에서 장비 개발 총괄책임자로 일하는 이원업(47) 이사를 만났다.

‘몰래카메라’ 범죄는 적발되는 것만 하루 평균 4.5건에 이른다. 이런 몰래 카메라에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스파이존에 점검을 요청한다. 개인, 기업, 기관 등 다양하다. 가정집, 숙박업소, 회사 등에 나가 불법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지 점검한다.

“2017년 정부가 불법 카메라를 중대 범죄로 규정하면서, 종합대책을 마련했어요. 그럼에도 여전히 몰래카메라를 장난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최근 예술의 전당에서 직원이 화장실을 불법 촬영한 사건이 발생했고, 어린 중학생이 화장실을 몰래 찍다 걸리기도 했죠. 결국 공공 화장실이나 숙박시설 이용을 겁내는 여성이 많은 현실입니다.”

현장에서 발견되는 불법 카메라는 다양하다. 렌즈가 겉으로 드러나 비교적 쉽게 발견할 수 있어도 카메라 자체를 은밀한 곳에 숨긴 노출형, 거울 등에 카메라 렌즈를 삽입해 사람들 눈에 띄기 힘든 비노출형 등 천차만별이다. 카메라 종류에 맞는 맞춤형 탐지 장비가 필요하다. 스파이존은 한국 산업기술대학 전자공학팀과 협업해 자체적으로 장비를 만든다. 일반 장비로는 잘 발견되지 않는 카메라도 빠르게 잘 찾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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